동물원 가서 이렇게 맘이 아파본적 처음이네요.

아무리 지방이지만 그래서 시에서 운영하는 동물원인데..

진짜 동물들이 불쌍해서 봐줄수가 없네요..ㅠ

비쩍 말라 그 좁은 우리에서 미친듯이 같은 자리만 돌고있는 호랑이..

매번 갈때마다 같은 행동을 하고있는데..

몇번안본 제가봐도 정상같아 보이지 않던데.. 

하마 웅덩이의 물은 악취가 풍기고..

코끼리 역시 갈때마다 같은 패턴으로 뺑뺑이 돌고 있던데..

이것도 시민들 눈에만 보이는건가요?

원숭이의 엉덩이를 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내장이 나온건지..엉덩이가 너무 심각해 보였는데,..

대체 왜 치료 안하시나요?

돈 삼천원 받아서 운영이 어렵다는 그딴소리는 넣어두세요

시민들 대부분 삼천원 싸다 생각하고..

무료입장하실분들 제외하고 더 올려받더라도 

제발 동물복지 힘쓰는게 났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겁니다..

전주동물원에 있는 모든 동물들이 너무 불쌍하네요..ㅠ

주차장 넓히고

조경 새로 조성하고

그런데 혈세 쓰지마시고,

제발 동물복지에 돈쓰세요

동물원에 동물보러 가지 나무보러가는거 아니거든요

나무보고 휴식은 공원가도 되거든요..

동물원가서 불쌍한 동물보고 더 기분만 상해서 오네요..

참다참다 한마디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