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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t>생김새</dt>

                                    <dd>몸높이 1m, 몸무게 100kg 정도로 머리가 크고 귀가 길고 다리가 짧으며 꼬리 끝부분의 털이 길다. 갈기는 짧고 곧추 서있다. 일반적인 색깔은 붉은색이나 갈색, 회색을 띤다. 등쪽으로 어깨에서부터 꼬리의 끝까지 중앙을 따라서 짙은 줄무늬가 있다. 어깨에는 확실한 얼룩무늬가 있다. 당나귀와 말은 겉으로 보기에 다른 점이 많지만, 같은 무리에 속하기 때문에 당나귀와 말이 완전히 다르지는 않다.</dd>

                                    <dt>생 활</dt>

                                    <dd>야생 나귀는 북아프리카와 아라비아 반도에서만 발견된다. 현재는 가축으로 많이 사육되는데 주로 수송용으로 이용된다. 야생나귀는 작은 무리를 지어 사는데 한 마리의 수컷과 여러 마리의 암컷으로 이루어지고, 큰 무리는 여러 마리의 수컷과 암컷을 되어 있다. 이들 무리는 매우 유연성이 있어서 매일 매일 흩어졌다가 다시 형성된다. 영하 50도씨에서 영상 50도씨, 해발 5000m에서도 서식이 가능할 정도로 체질이 강건하고 외계의 감작(感作)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며 불량조건 밑에서도 자기의 능력을 여전히 잘 발휘하여 사역용·운반용으로 이용된다. 말보다는 성장 속도가 빠르고 많은 물을 필요로 하지 않는 강한 습성을 가지고 있다. 나귀는 관찰력이 예리하고 조심스러운 동물로 조금이라도 위험을 느끼면 꼼짝달싹을 하지 않는데, 이 행동 때문에 나귀가 고집이 세다는 평을 받는다.</dd>

                                    <dt>임 신</dt>

                                    <dd>가축이 된 나귀는 연중 번식이 가능하지만 야생나귀는 일반적으로 우기에 번식을 한다. 임신기간은 12개월로 말보다 30일 정도 더 길다. 새끼는 8~13kg으로 태어난 후 30분정도면 일어설 수 있다. 5개월이면 이유를 하고 암컷은 2년이면 성성숙하며 매년 출산을 한다. 수컷도 2년이면 성성숙하지만 번식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3~4년 정도 되어야 한다.</dd>

                                    <dt>잡종교배</dt>

                                    <dd>잡종교배에 의한 종으로는 노새와 버새가 있다. 노새는 수탕나귀와 암말의 교배에 의해 생긴 종으로 체질은 튼튼하나 기후풍토에 대한 저항력이 매우 약하며, 수컷은 번식력이 없다. 반대로 버새는 수컷 말과 암컷 당나귀의 교배에 의한 생인 종이다.</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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