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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캥거루
대분류
포유류
소분류
캥거루목 캥거루과
학명/영명
M.(Macropus) giganteus / Grey kangaroo
분포
호주
먹는것
초식성(풀.과일.나뭇잎)
보금자리
초원의 숲

회색캥거루 더 알고싶어요!

                                   
"캥거루"이름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1770년 영국의 탐험가 제임스 쿡선장 일행이 호주대륙에 도착하여 뛰어다니는 동물의 모습을 보고 원주민들에게 그 이름을 물어보았을 때 원주민들의 대답이 “캥거루”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 동물은 캥거루라는 이름으로 유럽에 알려지게 되었는데, 나중에 알고 본즉, ‘캥거루’라는 말은 원주민들의 말로‘나는 모른다’였다고 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로 알려지게 되었지만, 이 이야기의 진실성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어떤 이는 호주 원주민 종족중에 한 부족의 이름이‘캥거루’였다고도 하고, 어느 원주민 부족이 ‘캥거루’를 그와 비슷한 발음으로 불렀다고도 하는데, 어느 것이 맞는 이야기인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
                                   
"캥거루"에 얽힌 호주원주민들의 전설
                                   
아주 먼 옛날 말썽꾸러기 아기캥거루와 엄마캥거루가 살고 있었는데, 아기캥거루는 매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같은 캥거루가 아닌 도마뱀이나 생쥐와 같이 이상한 친구들과 놀기를 좋아했다. 어느날 아기캥거루를 찾던 엄마캥거루는 우연히 늙고 괴팍한 성격을 지닌 웜바트 (호주에 사는 유대류의 일종)와 반나게 되었다. 늙은 웜바트는 좋을 풀밭을 찾으러 가는 길이었는데, 마침 아기캥거루가 나타나 자신이 그곳으로 안내를 해주겠다고 자청했다.
                                   
사실 이 늙고 화를 잘내는 웜바트는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동물을 찾기 위해 세상으로나온 조물주였던 것이다. 조물주는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동물인 엄마 캥거루가 말썽구러기 아기캥거루 때문에 걱정을 하는 것을 알고는 어미캥거루에게 아기를 넣어서 보살필 수있는 특별한 주머니를 선물로 주었다. 엄마캥거루는 이 주머니를 허리에 항상 차고 다니면서 아기캥거루를 돌보아 주었다. 그런데 엄마캥거루가 다른 동물들의 어미들이 새끼를 제대로 돌볼 수 있는 육아주머니가 없는 것을 슬퍼하자 조물주는 다른 동물들의 어미에게도 육아주머니를 나누어 준다. 이렇게 해서 육아주머니를 가진 캥거루와 유대류 동물들이 이세상에 나오게 된 것이다.
                                   
이런 전설을 가진 유대류에는 총 265종의 동물이 있는데 이들은 북아메리카 일부지역과 남아메리카 지역 그리고 호주대륙과 뉴우기니에 서식하고 있다. 이 유대류 중에서 캥거루는 호주대륙과 뉴우기니에만 서식하는 동물로 대표적인 유대류 동물이다.
                                   
어떻게 생활하나요?
                                   
캥거루는 대개 2 ~ 10마리의 작은 무리로 행동을 하며 보통 낮에는 그늘에서 쉬고 시원해지기 시작하는 오후 늦게나 저녁무렵에 나와서 다음날 새벽까지 삼림의 가장자리, 넓게 트인 넓은 숲, 야생의 목초지 또는 사람들의 농장근처의 풀을 자유롭게 채식한다. 빨리 이동할 때는 강력하고 긴 다리로 깡충깡충 뛰어서 이동하고, 천천히 움직일 때는 꼬리까지 함께 사용하여 앞다리와 뒷다리를 모두 사용하여 걷는다. 길고 가는 뒷발에는 두개의 발가락이 있고 네개의 발톱이 있으며, 아래쪽이 두꺼운 긴꼬리는 뛰어서 이동할 때 평형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천천히 이동할 때나 풀을 먹을 때 몸을 지탱해 주는 기둥역활을 한다. 짧은 앞다리는 거의 사람의 팔과 같지만, 앞발의 엄지는 사람처럼 다른 네 손가락과 마주보고 있지 않기 때문에 물건을 쥐지는 못한다. 캥거루들은 기본적으로는 소나 양과 같은 반추동물과 비슷한 위강이 있다. 그들은 먹은 식물들을 되새김질하고는 최후의 소화를 위해 다시 삼킨다.
                                   
주로 풀을 먹으며 그속에 포함된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물은 아주 조금만 먹어도 생존에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몇달씩 물을 전혀 먹지 않고도 살 수 있다. 만일 물이 필요할 때에는 약 1미터 정도의 구덩이를 스스로 파서 먹는데, 이 웅덩이에서는 그 지역의 다른 동물들은 물을 먹기도 한다. 회색캥거루는 주로 벼과의 풀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