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및 관상적 가치가 높아 그 보호와 보존을 법률로써 지정한 동물(그 서식지)·식물(그 자생지)·지질·광물과 그 밖의 천연물로서 한국에서 천연기념물 동물은 한국의 독특한 동물 또는 특수한 지역에 서식하거나 일정한 번식지역, 계절에 따라 나타나는 철새 등과 희귀한 동물 및 관상적으로 특이한 동물들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동물의 유형별 현황은 조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포유류가 많이 지정되어 있다. 최근에 지정된 것으로 2012년에 경주개 동경이, 2013년에 제주 흑우, 2015년에 제주 흑돼지 등이 있다. 조류는 크낙새, 따오기, 황새, 먹황새, 두루미, 재두루미, 팔색조, 저어새(저어새 및 노랑부리저어새), 느시(들칠면조), 흑비둘기, 흑두루미, 까막딱따구리, 수리류(독수리·검독수리·참수리·흰꼬리수리), 매류(참매·붉은배새매·새매·개구리매·황조롱이매), 올빼미·부엉이류(올빼미·수리부엉이·솔부엉이·칡부엉이·쇠부엉이·소쩍새·큰소쩍새), 기러기류(개리·흑기러기), 검은머리물떼새, 원앙, 노랑부리백로 등이 있다.
포유류는 사향노루, 산양, 수달, 하늘다람쥐, 반달가슴곰, 수달, 점박이물범 등 10건이 있다. 가금[家禽: 집에서 기르는 날짐승]과 가축으로는 진도의 진도견, 경산의 삽살개, 제주의 제주마 등이 있다. 어류 및 곤충의 경우 장수하늘소, 한강의 황쏘가리, 금강의 어름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