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물원 리모델링했다는 소식에 오랜만에 들뜬 마음으로 동물원을 찾았습니다.

6월인데도 벌써부터 더워서 사람들은 실내에서도 에어컨을 켜고 생활하는데 밖에 있는 동물들은 얼마나 더울까요?

리모델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동물들이 그늘을 피할 수 있는 가림막이 하나도 설치된 게 없어서 놀랐습니다.

온 몸이 털로 뒤덮인 불곰이 더워서 어쩔 줄 몰라하는 걸 보니 좋은 마음으로 나들이 갔다가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동물들을 더욱 편하게 보고자 사람들의 욕심으로 만든 게 동물원인데 서식지와 완벽하게 일치하는 환경은 아니더라도 건강을 해치는 수준의 환경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동물원 관계자분들 고생 많으시겠지만 동물을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서 더 나은 동물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의견 올리니 꼭 검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