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물원 입장요금 관련해서 문의사항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

코로나 시국에 헛걸음을 한 번 한 후에 개장을 하는지 안하는지 홈페이지를 먼저 확인 후에 방문을 하는 것이 습관화 된 듯 합니다.

초창기 코로나 시국을 무심히 지내다 보니 요금이 인상이 되었더군요.

동물원 홈페이지에 어린이(5세이상~13세미만)까지 개인요금 1,000원을 부과한다고 되어 있고, 4세이하 유아는 증빙서류를 제시해야 하고,

미제시 시 요금을 부과한다고 공지되어 있습니다.(∴4세 이하는 무료지만, 증빙하지 않으면 어린이 요금을 부과한다!!로 이해했습니다.)

제가 배운 지식으로는, 13세 미만이라 함은 12세까지를 일컫는 것으로 알고 있고, 4세 이하라 함은 1,2,3,4세까지를 아우른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나이를 계산하는 것은 증빙서류에 기재되어 있는, 즉, 법적연령을 기준으로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법적 증빙서류를 제시하라고 할 리가 없겠죠....?)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 만4세 반 되는 아이를 데리고 갑니다만, 그 전에는 그냥그냥 들어가다가 며칠전에는 맘 먹고 증빙을 발급받아 갔습니다.

그런데, 매표소에서는 2018년 출생 이후의 아이만 무료라고, 그냥 태어난 해로만 계산한다고 이야기하면서, 앞에 써 있는거 읽어보시라고 그러더군요.

친절은 기대하지도 않습니다만.

왜 홈페이지는 그대로 두고 매표소 담당이 꼭 ‘돈 천원 안내려고 무식하게 우기는’ 진상고객인 양 짜증섞인 표정과 말투로 대하는지도 이해가 안가고,

또 하나의 진상고객이 온 양 저~쪽에 말없이 앉으셔서 지긋이 눈을 흘기시는 직원분도 참.....

[이하, 미만]의 사전적 의미가 바뀐 것인지...제가 정말 지식이 짧은 것인지...

매표소에서 하라는대로 해야 하는데 홈페이지를 보고 이해를 한 제가 모자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홈페이지에 나이 적고 [이상, 이하] 적고 할 것 없이

간단하게 2018년 1월1일 이후 출생 아이들만 무료라고 기재하면 굳이 서로 다른 말이 필요했을 것 같지도 않은데 말이죠.

아이는 언성이 오가는 사이에 무슨 일인가 하고 그 더운 날씨에 멍 하고 서 있었겠죠....? 그렇더라고요.

그 직원분들은 앞에 써 놔도 읽어 보지도 않고 일단 우기고 보는 진상고객으로 보였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전주동물원측이 아이들 상대 장사라고 현장에서 막무가내로 말바꿔서 가격을 부르고 보는 거로 보이드라고요.

어린이 요금 기준에 대한 저의 생각이 틀린 것인지 궁금하네요.....

지금 홈페이지에 기재 되어 있는 내용이 2018년 1월1일 이후 출생 아이들만 무료가 적용된다는 내용인가요???

저희 집 아이는 (아마도) 다음에 갈 때는 무료기준이 지나갑니다. 요금내고 들어게 됩니다.

그런데, 타지에서 홈페이지 보고 오신 분들은 앞에서는 아이와 가족들이 함께 왔으니 기분좋게 가려고

그냥그냥 해 주는대로 발권해서 들어갈지 모르겠습니다만,

집에들 돌아가셔서 전주동물원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게될지 궁금합니다.

하루차이로 생태원에 아이를 데리고 갔습니다.

“아이가 몇 살이세요?”

“네 살이요.”

증빙을 찾으려고 뒤적이는데 아이에게 인사하고 어서 그늘로 들어오시라고 하고,

‘네 살까지 무료’라며 그 사이에 벌써 발권이 끝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라면서

손으로 가야할 입장방향을 안내해 주시더군요.........